국립도시건축박물관

박물관 클러스터와 컨텍스트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시작한 세종시는 매우 천천히 그리고 신중한 과정을 거쳐 세심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했다. 역사성과 지역성을 최대한 배려하여 작성된 마스터플랜에는 도시의 기능들이 재분배되어 어우러지는 혼성의 풍경을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립박물관단지역시 도시의 스케일을 조율하며 영역들을 이어주는 세종시의 핵심적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세종시 일상의 중심인 어번 아트리움에서 이어지는 도시상징광장은 선형의 공원 형태로 박물관단지를 가로지르며 세종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세종아트센터와 세종예술고등학교가 근거리에 위치하여 모두에게 열린 개방성과 기능의 전문성을 함께 갖도록 한다.

박물관 단지의 초입에 위치하는 도시건출박물관은 매우 다채로운 환경에 놓여 있다. 단지 전체에서 일상과의 접촉이 가장 유리하면서도 제천과 독락정역사공원과의 대면의 관계를 갖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주변과의 결합을 통한 건강한 이웃이 되는 방식을 제안한다.


아카이브코어(Archive Core) / 블랭크코어(Blank Core)
도시건축박물관의 핵심은 전시공간의 구조이다. 새로운 전시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전시를 제외한 주요 기능을 집약시킨 ‘아카이브코어’와 모든 기능을 소거한 ‘블랭크코어’ 를 계획했다. 수직동선과 주요장비로 가득 채운 아카이브코어는 박물관의 허브가 되고, 건물 가운데에서 오롯이 비운 블랭크코어는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잠재적 확장의 공간이 된다.

아카이브코어와 블랭크코어를 감싸는 유동적인 전시공간은 모호한 경계를 특징으로 전체 시설의 경험이 일관성 있는 하나의 이미지로 인식되도록 한다. 경계의 모호함은 공공의 흐름이 유연하게 이어지도록 하며, 박물관을 구성하는 주요 거점들은 축보다는 망으로 이어진다. 공간을 이어주는 통로는 프로그램이자 길이 된다.

진화하고 성장하는 아카이브형 전시 - 아카이브코어는 기능적 집약과 선택적 확장을 통해 국립도시건 축박물관이 특정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아니라 도시와 건축에 대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아카이브·전시·교육·연구로 선순환하고 성장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한다. 수집한 자료와 정보를 아카이빙하고 이 과정의 콘텐츠는 바로 교육·연구·서비스로 이어지며 이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이 연결됨으로써 전시 개최 유무와 상관없이 아카이빙 기반의 상시적인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이 관람객에게 제공될 수 있다.
분류  세종시국제설계공모우수(공동2등)
협업  두올아키텍츠, 안건축, SS2
참여  이민기, 권재원, 박현진,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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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세종시 세종리(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문S-1) 내
용도  문화 및 집회시설
면적  대지 11,970 ㎡
          건축 7,500 ㎡
          합계 17,551 ㎡+ 5,830 ㎡ (주차장)
규모  지상 5층, 지하2층
구조  SRC
재료  노출콘크리트, 알루미늄타공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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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
C3 Korea, 보도자료︎︎︎
프레시안, 보도자료︎︎︎

여섯개의 대주제와 무한변주 되는 전시
도시건축박물관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생산한다. 아카이브·전시·교육·연구 활동은 상호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성장하며, 동시에 시민들의 이벤트 플랫폼이 되는 복합문화전시공간이 된다.

경계를 흐리는 통섭의 전시 - 고정된 벽과 경계를 통한 구획과 밀실화를 최소한으로 하고 다양한 방식의 가변적이고 유연한 경계를 설정하여 강의실, 미디어랩, 창의제작공간 등 앵커 프로그램이 인접한 전시공간과 만나 복합문화클러스터가 되도록 한다. 다양한 경계공간들은 도시와 건축적 이슈를 대중화하여 시민의 이해를 돕고 관련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문화체험을 향유하는 곳이 되며, 공간 자체가 전시물이 되어 관람객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된다.
컨텐츠에 반응하는 유연한 전시 - 주요기능의 집적과 분산을 통해 얻어낸 유연한 수장공간과 전시공간은 일반 박물관과 달리 도면, 모형, 필름, 문서 등 아날로그 생산물, 디지털 생산물, 건축재료, 건축부재, 현장 설치 등 다양한 형식과 규모의 전시매체를 수용할 수 있다. 유사한 규모의 전시실을 나열하는 일반적인 박물관과는 차별화되어, 상황에 따라 새롭게 설정되는 유연한 경계는 복합문화플랫폼이 되기 위한 바탕이 된다.

상설전시의 경우에는 6개의 주제에 의한 고정된 전시컨텐츠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적으로 부여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므로, 각 주제를 이어주는 연결영역에 작은 유보공간을 계획하여 비교적 가벼운 노력으로 다채로운 환경과 창의적인 실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적으로 열린 구조의 수장전시 공간은 학예연구영역과 유기적인 관계로 자리잡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는다.


Korean Museum of Urbanism & Architecture

(description on the way)
TYP    Competition 2nd Place
Partnership  Duall Architects, Metaa Arhictects, Ahn Architects, SP2
Team   Lee Min Ki,  Kwon Jae Won, Park Hyun Jin, Park Jun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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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Sejong, Korea
Use   Museum + Education
GFA    17,551 ㎡ + 5,830 ㎡ (Pa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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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Ministry of Land & Transportation, Press Release ︎︎︎
C3 Korea, Press Release︎︎︎
Pressian,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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